모리야스 감독이 홍명보 감독을 좋은 동료이자 라이벌로 여긴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7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 E-1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표팀 멤버가 대부분 유럽파로 구성된 일본은 유럽파 차출이 되지 않는 '동아시안컵'에서는 성과를 크게 내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 대회가 우리의 수준을 더 낫게 만들 것이다. 이번 대회 전승 우승을 노린다. 대표팀 역량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선수단에 변화가 많은 점에 대해 모리야스 감독은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 최종 예선과 멤버가 바뀌었지만 대표팀으로서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은 당연하다. 매 경기 승리와 우승을 위해 나아가겠다. 또 이 대회의 경기력과 경험이 선수와 팀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대회에서 뛴 선수들이 내년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전력으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홍명보 감독과 모리야스 감독은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모리야스 감독은 "J리그에서 뛰던 시절부터 홍명보 감독을 알고 있었다. 이제는 감독 홍명보를 잘 안다. 선수로서는 일종의 라이벌이었으나 지금은 아시아 축구를 이끄는 동료처럼 지낸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업적은 내게 영감을 준다. 좋은 라이벌이자 동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과 한국의 경기는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사진=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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