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축구선수 김영광이 의사 아내가 은근히 무시한다고 폭로했다.

7월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아내와 지식 차이를 말했다.

김영광은 의사 아내에게 은근히 무시를 당한다며 “절대 무시를 했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은근 무시. 와이프만 해도 괜찮은데 딸들도. 와이프가 저와 결혼하고 나서 의사가 됐다. 저는 그때 알았다. 지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그 전까지 경험을 못 했다. 둘이 좋으면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광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숙제가 문제가 되면서. 와이프가 애들 숙제를 채점해 준다. 애들이 틀릴 수도 있다. 좋게 말하면 좋은데. 애들도 공부하느라 힘들고, 와이프도 일하고 와서 힘든데 ‘이걸 못해? 이걸 못하는 거야?’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끼어드는 거다. 여보, 애들에게 긍정적으로 말해줘야지. 그러면 ‘오빠 이거 알아?’ 마음은 아픈데 정말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광은 “애들이 그걸 보고 엄마가 없어서 숙제를 저한테 들고 오다가 아빠는 모르지?”라며 묻기를 포기했다고도 말했다. 김영광의 두 딸은 현재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김용만은 “아빠는 축구 국가대표였다”며 김영광의 다른 재능을 칭찬했고, 김영광은 “제가 설명해준다. 아빠는 모든 머리를 축구할 때 쏟아서 그런다, 이해해줘야 한다. 지금은 AI가 생겨서 너무 좋다. 사진만 찍어서 보내면 풀이까지 다 해준다”고 AI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김영광의 아내 김은지는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남편을 무시한 적이 없다며 ‘이거 알아?’에 대해 ‘이 상황을 알아?’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 김영광이 축구선수 은퇴 후 살림을 도와주며 하는 일에 비해 생색을 너무 많이 낸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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