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정용진 회장에게 선물받은 야구 유니폼을 자랑했다.

7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89회에서는 홍윤화, 추신수, 신기루, 신현수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랜더스 팬인 신기루는 야구 유니폼 덕분에 정용진 회장과 연이 닿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유니폼이 사이즈가 작아 구매하지 못한 뒤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정용진 구단주님 옷을 조금만 크게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청했는데 답이 왔다는 것.

신기루는 "보시고 소셜 계정에 '당장 진행시키겠습니다'라고 올리셨다. 며칠 후 구장 자체에도 한 사이즈 더 큰 유니폼을 갖다놓으셨고 따로 개인적으로 보내주셨다. 이름도 뒤에 박아주셨다"고 자랑했다.

공개된 유니폼에서는 107.7이라는 등번호가 눈길을 끌었다. 형님들이 "몸무게 박은 거냐"고 묻자 신기루는 "옛날 리즈 시절 몸무게"라고 밝혔고 형님들은 "라디오 주파수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빵 터뜨렸다. 홍윤화는 "107.7일 때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고 신기루가 자주 하는 말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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