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가 집이 두 채나 되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7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89회에서는 홍윤화, 추신수, 신기루, 신현수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추신수의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5500평 규모의 대저택이 공개되자 형님들은 입을 떡 벌렸다. 집 안에는 와인 창고, 프라이빗 시어터, 풀장, 야구 기념관 겸 체육관, PC방, 레고룸 등이 있었다.

강호동은 놀랄 게 이뿐만이 아니라며 "집이 하나가 아니란다. 미국 집이 있는데 한 채 더 있다더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1가구 2주택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신수는 "집을 짓고 있을 때 옆집은 지금 우리 집보다 더 크다. 집이 큰 게 아니라 땅이 더 크다. 거긴 뒤에 연못이 있고 낚시가 가능하고 마굿간도 있다. 집을 짓는데 이웃이 내가 봐도 썩 좋아보이지 않더라. 평범한 사람은 아닌 거 같았다. 일 하고 왔는데 와이프가 '옆집 사람 좀 이상한 거 같아'라고 하더라. 난 야구하니까 집을 많이 비우는데 이웃이 이상하면 걱정되더라. 그 집이 어느 순간 부동산에 나온 거다. 지나가는데 집이 나왔다고 붙어있길래 '그러면 이 집도 사자'했다"고 밝혔다.

인생이 부루마블같은 추신수에 신동은 "우리가 덩치가 크니까 영화관 혼자 앉기 불편하니까 옆자리 티켓 하다 더 사 듯이 한 거 아니냐"며 헛웃음 지었다. 홍윤화가 "JTBC 맘에 안 들면 여기도 살 거냐"고 하자 추신수는 "너무 맘에 드는데"라며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교 졸업과 함께 MLB로 진출했던 추신수의 누적 연봉은 1900억 원으로, 과거 미국 텍사스의 5500평 규모의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추신수의 집엔 14개의 화장실, 홈바, 영화관,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박물관, 러닝트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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