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보지 않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7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87회에서는 100개 넘는 '무하도전' 하하 캐릭터 피규어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나섰다.

이날 '무한도전' 하하 캐릭터 피규어를 팔러 나서며 이이경, 주우재는 본인들이 무도 키즈였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 모두 '무한도전' 전편을 다 봤다고. 유재석은 이에 "무도 좋아하는 분들은 전편을 몇번 돌려보는데 멤버들은 전편 안 본 사람이 있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본인 역시 '무한도전' 마지막 편을 안 봤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마지막 편 못 본 게 아니라 안 본 거다. 그건 별로 보고 싶지 않았고 내가 늘 얘기하지만 마지막 회라는 게, 갑작스러운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과 화려하게 끝내자는 건 아지지만 이건 마지막 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쨌든 마무리는 해야 하는 회차니까, 마지막 회보다 마무리 회차였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진짜 오래했지 않냐. 딱 끝나고 목요일 비었을 때 뭐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하는 "난 형들에게 전화했다. '뭐하십니까 형님'하니까 '야야야, 끊어. 자빠져 있어'라더라"며 농담으로 헛헛함을 달랬음을 전했고 주우재는 "재석 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구나"라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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