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쌍둥이 성별을 최초공개하며 배달 알바까지 하는 근황을 알렸다.

6월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9년차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쌍둥이 성별을 최초공개했다.

지소연은 병원으로 향하며 양가 부모님에게 젠더리빌 이벤트를 할 거라고 예고했다. 송재희가 “왜 말 안 했냐”고 묻자 지소연은 “오빠가 준비할 건 없으니까. 어머님 아버님도 그런 것 좋아하실 거”라고 답했다.

송재희는 “내가 엄마 아빠를 모르냐. 안 좋아하신다”고 주장했고 김구라가 “안 좋아할 건 없다”고 반응했다. 송재희는 “당연히 알려드려야 하고 궁금해 하시고 기다리신다. 그런데 처가 어른들보다 연세가 있으시다. 그런 행사가 어색하실까봐”라고 변명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양가 모친이 미리 와 계셨고 송재희가 “엄마가 올 줄 몰랐다”고 말하자 모친이 “당연히 와야지. 이런 며느리 못 본다. 며느리가 딸보다 더 좋은 면이 있다”고 며느리 지소연 사랑을 드러냈다.

그동안 지소연은 양가 부모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해왔고, 사진마자 환하게 웃는 송재희 모친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가 부모님은 함께 가족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절친한 사이. 지소연 모친도 “아들보다 송서방이랑 대화를 많이 한다”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역아상태로 나란히 있는 쌍둥이는 계속해서 자세를 바꾸지만 왼쪽, 오른쪽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아이들이 커서 한 아이가 발로 다른 아이의 얼굴을 차기도 하는 상태. 서장훈은 186cm 송재희와 174cm 지소연의 키를 보면 “아들이면 195cm이상”이라고 예측했다.

돌아온 집에는 양가 부친도 기다리고 계셨다. 송재희 부친은 은행 지점장 출신, 지소연 부친은 공군 간부 출신이라고. 지소연의 여동생 부부도 찾아왔고 지소연 여동생은 공군 부사관이었다. 송재희는 “동서가 해병대 출신 소방관”이라고 자랑했다.

지소연 부친은 영양만점 약재를 넣고 백숙 보양식을 만들었고, 송재희는 “아빠가 요리하는 건 TV드라마에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장인어른은 진짜 요리를 해주신다. 처음에 김장 도와주실 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 드디어 부부에게 쌍둥이 성별 공개시간을 가졌고, 송재희는 아들, 딸 쌍둥이가 가장 좋고 아들 쌍둥이는 무섭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송재희는 쌍둥이가 생기니 더는 배우 일을 기다리기만 할 수가 없어서 조금 전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쌍둥이의 성별은 송재희가 원하던 대로 아들과 딸이었고 이지혜는 “최고다. 너무 좋겠다. 딸 둘에 아들 하나 100점이라고 했다. 부럽다”고 박수를 쳤다. 김숙은 “송재희 부모님이 이벤트를 좋아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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