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금쪽' 오은영이 아이의 상처를 주목했다.

6월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엄마를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성이 문제가 된 중2 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 아들은 엄마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엄마는 아들에게 따지는 화법을 구사해 다시 아들을 화나게 했다. 허무하게 묻혀버린 금쪽이의 사과 속에 사과에 대답 대신 폭풍 지적을 이어가는 엄마가 눈길을 잡았다.

결국 할 말을 다 하는 엄마에 분노하기 시작한 금쪽이는 숟가락을 던져 창문 유리창을 깨트렸다. 엄마가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자, 아들은 엄마에게 접근해 머리채를 잡고 폭행했다. 방송에는 검은 화면과 '출연자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은 비공개처리합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오은영은 "아이가 엄마를 폭행하는 것에 대해 정당성 부여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자극을 너무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나 이제 너랑 대화 안 할 거다"라고 하셨는데. 그건 거절이고. 아이는 유기로 받아들인다. 저번에도 엄마가 대놓고 무시한다고 하니까 아이가 분노하더라. 버려지는 거 같은 느낌을 받을 때 애가 이성을 잃는다. 그걸 아셔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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