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아내에게 충격적인 막말을 쏟아내는 남편이 공개됐다.

6월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현실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훤칠한 키, 수려한 외모의 남편이 등장했고 그는 "딱히 제가 잘 못한 거 없는 거 같다"고 했다. 진태현은 "소문에 의하면 울산 장기용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그의 외모를 치켜 세웠다. 아내는 "그러게 칭찬하면 한 달이 간다. 귀가 아프다"고 했다.

특히 서장훈은 "안면이 있는 부부다. '물어보살'에서 봤다"고 인연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부부는 "그 이후로도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고 했다.

지난 5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6회에는 1년 반 만에 45kg 감량에 성공한 아내가 돌변해 고민이라는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남편은 친구 사이였던 아내가 102kg 당시 고백을 해왔고, “뚱뚱한 여자는 싫다”며 다이어트를 제안하자 아내가 일주일 만에 6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아내의 모습에 감동해 동거를 시작했고, 함께 다이어트도 계속 해왔다고. 하지만 이제는 자신을 그렇게 챙기지 않는게 고민이었다.

아내는 성형 사실도 밝히며 살 빼고 외모에 대해 욕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내 말 잘 들어”, “욕심 내는 순간 큰일 나는 거야”라며 사연자 부부에게 경고했다. 이수근은 남편에게 밸런스 게임으로 '102kg 시절로 돌아가 날 챙기는 아내 vs 공주가 된 57kg 아내' 중에 선택하라고 제안하며 “지금 중요한 건 노력을 인정하고, 변한 모습도 이해해야 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혼숙려캠프'로 돌아온 부부의 상처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막말이 거침 없었던 것. 남편은 “가슴 살 접히는 거 봐라" "너 가슴 네 개냐” “90kg 넘는 여자랑 자는 건 미친 짓” "수치스럽다" 라며 외모에 대한 우월감과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아내가 고백했을 때도 남편은 “무슨 이런 X같은 경우가 다 있지? 네가 감히 나를 좋아해? 내가 그렇게 하수로 보이나?”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내는 눈물과 함께 “임신 중인데도 외모에 대한 지적과 압박이 계속된다. 음식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없다”며 다이어트 강박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을 향해 “차은우를 봐야 저따위 소리가 싹 들어갈 거다”라고 해, 남편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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