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가 부진했다.
LG 트윈스 에르난데스는 6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에르난데스는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월 2일 KT전(0.2이닝 8실점) 이후 최악투를 선보인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안타를 내줬다. 고명준을 삼진처리한 뒤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린 에르난데스는 이지영을 삼진으로 막아냈지만 폭투를 범해 2,3루 위기를 맞이했다. 정준재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에르난데스는 김찬형을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은 막았다.
3회에는 최지훈을 뜬공처리한 뒤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최정을 삼진으로 막아낸 뒤 한유섬에게 안타를 내줘 1,3루 위기에 몰린 에르난데스는 고명준을 파울플라이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박성한을 땅볼, 이지영을 내야 뜬공, 정준재를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5회 실점했고 강판됐다. 불운이 겹쳤다. 선두타자 김찬형을 삼진처리한 뒤 최지훈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자신의 글러브에 맞고 타구 방향이 바뀌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에레디아에게 안타, 최정에게 사구를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한유섬을 삼진으로 막아낸 뒤 고명준에게 3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오르는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결국 책임주자 2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진성이 박성한을 막아내 에르난데스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4.2이닝 동안 98구를 던진 에르난데스는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사진=에르난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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