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현숙이 전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현숙이 출연해 "(부부 사이가) 안 좋았으니까 이별을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분(전 남편)이 경제력이 좋지 않아서 결혼 전부터 그 상황을 알고 했다. 이 사람을 사랑하니까 내가 죽을 때까지 돈도 벌고 열심히 일을 하면 이 분은 아이도 잘 돌봐주고 살림도 많이 도와주고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부부라는 게 우리 단 둘이만 살 수 없지 않나. 주위에 그렇게 똥파리 분들이 많다. 냄새를 맡고 날아든다. 본의 아니게 제가 피해를 본 부분도 있었다. 저는 제가 원하는 대로 다 바뀔 줄 알았다. 어떤 상황에서 나쁜 쪽이 있으면 좋은 쪽으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나쁜 쪽으로 내려가더라. 그때는 내가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 그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남편이) 아빠로서의 역할은 하나"라는 김영옥의 질문에는 "그랬으면 좋겠다. 나중에 대기실에서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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