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의 첫째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박찬호는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에 미국에 거주 중인 첫째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 인증샷을 게재했다.

박찬호는 "Congratulations. 드디어 딸부자는 첫째를 졸업시킨다. 이제는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에 가서 사회에 뛰어들 준비와 공부를 하게 된다. 부모 품에서 떨어져 나가는 자유를 갖는 것이 참 설레나 보다. 아버지 곁을 떠나게 되는 딸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아버지에게는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가는 문턱이 많이 두려웠던 기억이 있다. 내가 도전하는 길이 그게 맞는 건지 참 많이도 고민했던 기억도 있다. 항상 쉽게 얻는 것 보단 어렵고 두려웠던 방향으로 선택들을 하게된 시절들이 있었는데 결국 극복이라는 것이 내게준 성장과 성숙이 있고 그속에서 특별한 성공이라는 자리에 서보게 되었던 것 같다"며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려는데, 부모 곁을 떠나게 되는 것에도 축하를 보내야 하는가 보다. 그동안 말 많은 아버지 품에서 고생했다. 그동안 TMT 아버지 수업을 졸업하는 자유의 귀를 찾게 된 너에게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2005년 재일 한국인 2세 박리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에서 세 딸을 공개한 바 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