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니콜라 테슬라의 사망 당시 자산이 충격을 안겼다.

6월 10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두 천재 에디슨과 테슬라의 죽음을 살펴봤다.

테슬라는 87세에 사망했고 재산은 0원이었다. 숙박비도 내지 못 해 400달러 빚이 있었다. 특허권을 양도하며 받은 로열티는 재정난으로 힘들어져 포기해달라고 사정하자 스스로 계약서를 찢었다. 여기에 테슬라가 40대 때 롱 아일랜드에 워든 클리프 타워를 세웠다.

원거리 무선 통신을 주고받으려고 했다. 주요 투자자는 JP모건이었다. 어느 날 그가 폭발했다. 테슬라가 거짓말을 했다. 무선 통신 실험이라고 했지만 지구 전체에 전기를 공짜로 뿌릴 설비를 만들고 있었다.

테슬라가 발명한 테슬라 코일은 일명 플라즈마 볼 중앙에 위치한 것으로 무선으로 전력을 전해줄 수 있는 장치. 테슬라는 초대형으로 만들면 멀리 전기를 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재벌로 “망할 일 있냐”며 분노했고, 워든 클리프 타워는 완공되지 못 했다.

1943년 뉴욕의 한 호텔 3327호실에서 테슬라는 사흘 째 조용했고, 직원이 방문을 열자 테슬라의 심장이 이미 멈춰 있었다. 테슬라는 발견 하루 전날 사망. 공식 사인은 관상동맥 혈전증이었다. 테슬라가 사망하자 FBI가 들이닥쳐 모든 자료를 압수해갔다.

테슬라는 사망하기 얼마 전에 살인 광선을 공개할 때가 됐다고 했다. 몇 달 후 테슬라가 사망하자 미국 정부가 극비로 봉인했다. 그 자료를 분석한 사람 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삼촌인 존 트럼프 교수가 있었다. 실현가능한 원리나 방법은 포함돼 있지 않다, 결정적인 내용은 없다는 게 공식 발표였다.

84세로 세상을 떠난 에디슨의 사인은 당뇨 합병증이었다. 이낙준은 “당이 높은 것 자체가 독성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피 안에 돌아다니는 단백질이나 지방과 엉켜 고혈당 독소가 생기면 혈관을 망가트린다. 얇은 혈관부터 망가진다. 당뇨 합병증은 눈, 발, 신장이다. 시력이 떨어지고 손발이 저리고 신부전이 온다. 에디슨 말기 증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곽재식은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에 에디슨과 테슬라의 흔적이 안 묻은 곳이 별로 없다. 여러 전자기기가 덕분이다. 테슬라가 탑을 지어 전 세계에 공짜로 전기를 보낸다? 그 방향 자체는 나쁜 게 아니었다. 그것을 작은 규모로 만들어 쓰는 게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하는 거다. 기본적으로 테슬라 코일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곽재식은 “지금 여기서 녹화하는 것이 다 에디슨의 산물이다. 테슬라와 에디슨은 지금도 같이 숨 쉬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남영역 절연 구역이 있다. 전기가 잠깐 끊어진다. 우리나라에 1899년에 전차가 들어왔다. 에디슨이 장사하고 있을 때다. 1호선 구간과 거의 비슷한 구간으로 만들었다. 직류를 이용해서 전철이 가게 만들었다”며 지하철 직류 구간을 말했다.

뒤이어 “나중에 전철망을 크게 확장하며 교류로 만들었다. 다른 호선은 교류로 다닌다. 서울역에서 남영역으로 갈 때 전기가 잠깐 끊기는 건 내가 에디슨 방식으로 가다가 테슬라 방식으로 가고 있구나. 두 사람의 경쟁 숨결이 한국의 지하철 구간에서도 보인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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