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찬원이 강박증을 고백했다.

6월 10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두 천재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의 삶을 돌아봤다.

테슬라는 17살에 콜레라에 걸렸다. 가족들은 관까지 준비했는데 테슬라는 “공학 공부를 허락해준다면 몸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같은 성직자가 되라는 말을 들었던 테슬라는 병만 낫는다면 최고의 공과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차츰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테슬라는 닦고 또 닦는 세균 공포증이 생겼다. 이낙준은 “강박증일 수 있다. 손 씻으면서 내가 왜 씻지? 불편하면 강박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내가 그렇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손 씻는 것에 강박증이 생겼다. 불필요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씻는다”고 털어놨다.

이낙준은 “손이 부르트는 데도 못 참겠으면 문제가 있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가끔 생각하는 건 상관없다”고 조언했다.

테슬라에게는 숫자에 대한 강박증도 있었다. 3, 6, 9로 3의 배수를 지켜가는 생활을 했다. 건물을 3바퀴 돌고 들어가거나 수영을 27바퀴 하는 식으로 중간에 헷갈리면 처음부터 다시 했다. 이찬원은 “나랑 똑같다. 저는 3, 7, 12다. 루틴이 있다”며 손을 씻을 때도 부위별로 3번, 7번, 12번 씻는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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