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이 부진했다.
LG 트윈스 손주영은 6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손주영은 4.2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7일 KT전 이후 4경기만에 다시 한 번 5이닝 미만을 투구했다. 1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흔들린 것이 결국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손주영은 이날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피안타 기록을 썼다.
2회에도 실점했다. 선두타자 조형우를 뜬공으로 막았지만 석정우와 김찬형에게 연속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다.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손주영은 김성욱에게도 2루타를 허용해 또 실점했다. 최정에게 사구를 허용해 만루에 몰린 손주영은 고명준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에레디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또 실점한 손주영은 박성한을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조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석정우를 병살타로 막아냈다. 이어 김찬형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최지훈을 땅볼로 막아낸 뒤 김성욱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김성욱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린 손주영은 최정을 삼진, 고명준을 뜬공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손주영은 5회 다시 실점했고 강판됐다. 선두타자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조형우를 번트 파울플라이로 막아낸 손주영은 석정우를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김찬형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결국 계속된 2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지강에게 넘겼다.
이지강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 손주영의 자책점도 더 늘어나지 않았다.
4.2이닝 동안 101구를 던진 손주영은 10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손주영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사진=손주영/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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