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메디슨 -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마티스 텔
▲ 프랑크푸르트
카우아 - 아르투르 테아테, 로빈 코흐, 투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 휴고 라르손, 엘리에스 스키리, 나다니엘 브라운, 마리오 괴체, 진 바호야 - 우고 에키티케
전반 16분 에키티케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반 더 벤이 결정적인 태클로 볼을 끊었다.
곧이어 프랑크푸르트가 괴체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다. 파레스 차이비가 투입됐다.
전반 20분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노마크였던 텔이 슈팅했지만 빗맞았다. 전반 25분 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38분 페널티킥 상황이 발생했다. 뒷공간 침투하던 메디슨이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했다.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43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넣었다.
두 팀이 기회를 번갈아 놓쳤다. 후반 7분 차이비의 날카로운 감아차기 프리킥이 골문을 스쳐나갔다. 후반 1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0분 프랑크푸르트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땅볼 크로스에 차이비가 발을 댔지만 비카리오의 선방이 터졌다. 이어진 공격에서 크리스텐센의 헤더는 골문을 스쳐나갔다.
후반 37분 프랑크푸르트의 좋은 기회가 또 한 번 무산됐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가 크리스텐센에게 향했지만 왼발 슈팅이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1분 뒤 크리스텐센이 박스 안에서 또 한 번의 세컨볼 기회를 놓쳤다.
프랑크푸르트의 파상공세는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이 원정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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