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죽기 일주일 전 버킷 리스트를 공개했다.

4월 16일 공개된 ‘나래식’ 채널 영상에는 공명,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선공개 영상 후기를 전하며 “너무 재밌더라. 제가 그런 장르를 되게 좋아한다. 판타지 그리고 첫사랑, 학원물”이라고 말한 뒤 “내용을 보면 일주일 동안 버킷 리스트가 엄청 많은데, 실제로 두 분은 일주일 남았다면 뭐 하고 싶나”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제가 먼저 얘기할테니까 이 정도 수준에 맞춰 달라. 저 진짜로 뱅뱅사거리에서 다 벗고 샴페인 하나 들고 다닐 거다”라고 말해 공명, 김민하를 당황케 했다.

공명은 “저도 처음에 그런 생각을 했다. 제가 지금 당장 하지 못하는 것들. 타투를 얘기했다”라고 답했지만, 박나래는 “근데 일주일이면 그냥 빨갛게 끝나”라고 지적했다.

뒤늦은 깨달음을 얻게 된 공명은 “산으로 들어가서 그런 생활을 할 것 같다. 자연인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전 바꾸겠다. 전 재산을 기부하고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 남은 일주일 우리 이웃을 위해서”라고 장난을 쳤다.

김민하는 “저도 누군가 와서 일주일 있다가 죽겠다고 하면 똑같이 살 것 같다. 뭐 하고 싶은 건 딱히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나래가 “그럼 너무 억울하지 않나”라고 반응하자, 김민하는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는데 사람들한테 다 찾아가서 ‘나한테 진짜 말 안 한 비밀이 뭐야?’ 이걸 물어볼 것 같다”라고 꼽았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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