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서예지가 팬들과 화끈한 소통에 나섰다.

4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가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캡처돼 올라왔다.

공개된 캡처에 따르면 서예지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드러냈다. 한 팬이 “못된 말은 무시하라”고 걱정하자 서예지는 “알쪄용”이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사자성어를 ‘雅惡時撥’(아오시발)을 공유했다.

'미워하는 마음도 맑게 다스릴 때'라는 뜻풀이가 덧붙여졌지만 실제 존재하는 사자성어는 아니다. 서예지는 “못된 말 하면 저거 보낼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화가 나면 혼자 저런 걸 읽어요”라며 또 다른 한자 ‘埋逸至刺’(매일지랄)를 공개했다 '편안함에 묻혀 발랄함에 이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예지는 “저거 욕 아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서예지는 2021년 배우 김정현과 과거 연애 논란을 시작으로 가스라이팅,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양다리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서예지는 지난 12일 방영된 ‘SNL 코리아’ 시즌7에서 “가스라이팅이 취미이자 특기”,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 등 셀프 디스 패러디를 선보이며 정면 돌파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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