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진 목사가 속칭 기도빨이 진짜 있다고 말했다.

4월 15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성직포맨 불교 성진 스님, 개신교 김진 목사, 천주교 하성용 신부, 원불교 박세웅 교무가 출연했다.

김준호는 “목사님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기도빨 좋냐는 말이라고?”라고 묻자 김진 목사는 “기도빨이 있다. 그 사람의 행복과 삶을 위한 마음을 품으면 그 사람이 잘 된다. 그런 걸 많이 경험한다”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아들이 고대에 기도빨로 입학을 했다고?”라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아들이 원래 공부를 잘했는데 기도를 앞세운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성진 스님은 “목사님이 어느 날 연습하는데 부탁을 했다. 이번에 아들이 떨어지면 중창단 연습 못 나온다고”라며 모두 함께 기도한 적이 있다고 했다. 김진 목사는 “절박했다. 기도빨도 있지만. 네 사람이 함께 전념으로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사모님을 만나기 전에도 기도해서 만난 거냐”고 질문했고 김진 목사는 “그건 아니다. 저는 결혼 안 하도록 계속 기도했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기도빨이 안 먹혔네”라며 “혹시 거래정지 풀어줄 수 있냐”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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