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결장하며 코리안더비는 불발됐고, 울버햄튼이 토트넘을 잡고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아치 그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제임스 메디슨 -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 울버햄튼
조세 사 - 넬송 세메두, 맷 도허티, 에마누엘 아그바두, 토티, 라얀 아이트 누리 - 마샬 무네트시, 안드레, 주앙 고메스 장 벨레가르드, 외르겐 스트란 라르센
전반 2분 만에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비카리오가 펀칭한 볼을 아이트 누리가 하프발리로 처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토트넘이 또 한 번 위기를 겪었다. 골키퍼 비카리오가 백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볼이 튀었다. 문전 혼전에서 라르센이 넘어지면서도 슈팅했지만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8분 토트넘의 자책골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아이트 누리의 크로스가 굴절돼 문전으로 향했다. 무네트시의 헤더 슈팅을 골키퍼 비카리오가 쳐냈지만 이 볼이 스펜스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전반 45분 울버햄튼 박스 안으로 침투한 메디슨이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2-0으로 앞섰다.
후반 14분 토트넘이 한 골을 만회했다. 속공 상황에서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세메두가 걷어내지 못했고 뒤로 흐른 볼을 텔이 손쉽게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울버햄튼이 토트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롱패스 경합 상황에서 로메로가 안일하게 대처하며 볼을 놓쳤고, 아이트 누리의 크로스를 스트란 라르센이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다.
후반 40분 토트넘이 한 골을 더 마무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의 슈팅을 골키퍼 사가 쳐냈지만 히샬리송이 문전에서 세컨볼을 밀어넣었다.
그러나 1분 만에 울버햄튼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교체 투입돼 징계 복귀전을 치른 마테우스 쿠냐가 베리발이 자기 진영에서 드리블을 하다 볼을 빼앗기는 실수를 범했고 쿠냐가 볼을 몰고가 1대1 찬스를 쉽게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이 토트넘을 잡으면서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사진=울버햄튼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