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으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s)에 퍼포머로 출연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10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AMERICAN MUSIC AWARDS 50TH ANNIVERSARY SPECIAL)에 참석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한국시간 기준 7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이에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공식 계정을 통해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공식 팬덤명) 모두 AMAs 즐길 준비 되셨나요?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의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스트레이 키즈는 'AMAs' 현장에서 8인 8색 매력을 발휘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그린데이(Green Day)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Brad Paisley), 샤카 칸(Chaka Khan)과 쉴라 E(Shelia E), 글래디스 나이트(Gladys Knight), 케인 브라운(Kane Brown), 라예(RAYE),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넬리(Nelly), 나일 로저스(Nile Rodgers)와 칙(CHIC)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뮤지션들과 함께 퍼포머로 초청됐다.

이들뿐 아니라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 지미 키멜(Jimmy Kimmel),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글로리아 에스테판(Gloria Estefan), 에이 제이 맥린(AJ Mclean),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Cedric The Entertainer),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 랜스 베이스(Lance Bass), 레바 매킨타이어(Reba Mcentire),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 스모키 로빈슨(Smokey Robinson) 등도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가 'AMAs'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는 건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7년 한국 가수 최초로 'AMAs'에서 공연하며 미국 TV 방송에 데뷔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수상을 시작으로 매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방탄소년단은 2021년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은 물론 주요 부문인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최고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까지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 바통을 이어받아 'AMAs'를 빛내는 스트레이 키즈는 보이 밴드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앨범' 부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재차 미국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에 초청되며 압도적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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