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과 발레리나 출신 배우 임사랑이 결별했다.
임사랑 소속사 이엘파크 측 관계자는 6월 2일 뉴스엔에 "임사랑 씨가 모태범 씨와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모태범과 임사랑은 최근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공개 연애 1년 만에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은 지난해 6월 29일 방송된 '신랑수업'을 통해 전파를 탔다.
당시 임사랑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며 먼저 마음을 고백했고, 모태범은 당황한 표정으로 이를 승낙한 뒤 "큰 용기를 내서 얘기를 먼저 해줬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절친 박태환은 "적어도 제가 아는 태범이는 진짜 찐으로 당황한 것"이라며 이 모든 상황이 리얼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수는 "진짜 만약 (두 사람이) 결혼하면.."이라며 신랑 탄생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모태범과 임사랑은 '신랑수업'을 통해 달달한 모습을 자랑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모태범은 임사랑 앞에서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열창하는가 하면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문구가 적힌 컵으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임사랑은 모태범의 고백에 눈물로 화답했다.
공개 연인인 만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은 서로를 '언팔로우'한 상태다.
한편 모태범과 임사랑은 올해 초 '신랑수업' 개편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모태범은 JTBC '뭉쳐야 찬다2'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이며,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에 출연한다.
임사랑은 지난해 9월 이엘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 행보를 예고했다.(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