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노인 상담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노인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은 노인 상담을 공부하게 된 계기로 “제가 처음 시작할 때는 한국에 노인 상담이라는 영역 자체가 없었다. 그랬는데 우연히 애 낳고 몸을 풀러 갔는데 눈이 하얗게 왔을 때인데 엄마 동네 한 분이 81세였는데 맨발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호선이 “이 분이 왜 맨발로 오셨냐면 역사가 있었다. 남편이 83세인데 매일 성관계를 요청하셨다. 매일 부부관계 요청은 괜찮은데 거부하면 때리는 정도가. 시골에는 장작이 있는데 장작으로 사람을”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청은 “이게 실화죠?”라며 경악했다.

이호선은 “실화다. 그날은 맞다가 도저히 못 참고 맨발로 도망 나온 거다. 2km가 넘는 거리였다. 그 때 노인 문제라는 게 내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인 걸 알게 됐다. 그 전에는 아동 청소년 상담을 많이 하다가 이 쪽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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