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자신의 한국 귀화에 대한 일본인 부친의 반응을 전했다.
10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48회에서는 강남이 요리를 배우고자 어남선생 류수영의 집을 찾았다.
이에 강남은 "어차피 나 귀화했다. 시험 다 보고 통과했다. 3년이 걸렸다"면서 본인이 정식 한국인이 되었음을 드러냈다.
이런 강남을 축하해준 류수영은 "아버지가 서운해시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남의 일본인 아버지 반응을 걱정한 것.
강남은 "아빠는 '와이프가 국가대표니까 도리를 지켜줘야지'라고 말했더니 '그래'라고 하더라"고 생각보다 흔쾌히 이해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또 그는 "국적 외조냐"며 "너무 큰 외조를 한다. 아내가 고마워하겠다"는 류수영의 말에 "쉽지 않은 결정인데 되게 고맙다고 했다"고 이상화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강남은 일본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 태어나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의 멤버로 데뷔했다.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다.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해 한국인이 됐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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