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다.
9월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후배 개그맨 이상준이 허경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이상준은 "형이 형편이 어렵지만 여자친구가 사달라고 해서 12개월 할부로 명품가방을 사준 거다. 그런데 한 달 만에 싸우고 헤어졌다. 여자가 잘못해서 헤어졌다고 하겠다"라는 상황을 제시하며 "그러면 명품가방을 돌려받나? 아니면 남은 11개월간 할부금을 내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옛날에 만난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압구정 백화점에서 보자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백화점 오기 전 정거장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과거의 일을 털어놨고 이상준은 "형은 진짜 좀생이인 것 같다"고 야유했다.
또한 허경환은 "전세계적으로 키 크는 약이 개발됐다. 한 알 먹는데 1cm 크는데 한 알에 1억이다. 그러면 몇 알 사먹을 거냐"는 또 다른 상황 제시에 "5억원어치 사먹을 거다. 그 약 사먹으려고 지금 아끼는 거다. 그 약이 개발되길 기다리는 것"이라며 "지금 168cm"라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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