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가 잘못된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 한의사 김소형이 출연했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일명 '뼈말라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회사 내부에 인원 동호회가 있다며 "자기들끼리 한 3명 정도가 워크숍도 가고 하더라. 6개월 정도 하고 왔는데 새까매져서 나타났다. 무슨 일 있었냐고 했더니 몸이 너무 피곤하다더라. 그래서 제가 병원 꼭 가보라고 했더니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기억도 깜빡깜빡한다"라고 밝혔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법이 위험한 것이냐는 질문에 여에스더는 "저탄고지는 단시간에 꼭 해야할 상황이면 괜찮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탄수화물을 적게 먹은 만큼 지방으로 채운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 잘못된 것이 지방을 고기에 있는 걸로 아신다. 삼겹살, 꽃등심, 갈비 등에 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로 심근경색, 뇌경색이 발생한다. 지방을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보카도유 등 좋은 기름으로 바꾸면 좋겠다. 등심보단 안심, 안심보단 홍두깨살이 좋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오리고기에 있는 기름은 불포화지방이라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속설에 대해 틀린 것이라며 "오리 고기 껍질도 포화지방이다. 오리 순살은 좋은 단박질이다. 오리가 불포화 지방이 많은 뿐이지, 오리 껍질은 몸에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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