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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 참전’ 치열하게 진행될 콜로라도 1루 경쟁[슬로우볼]
2021-02-17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로라도 캠프에서 치열한 1루 경쟁이 진행될 예정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월 16일(한국시간) 우타 1루수 C.J. 크론과 계약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 크론은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콜로라도는 현재 1루가 비어있다. 지난해까지 1루를 맡은 다니엘 머피가 떠난 뒤 확실한 주인이 없는 상황이다. 1루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주전 3루수였던 팀 최고 스타 놀란 아레나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냈다. 지난해 1루를 머피와 나눠 지킨 조시 푸엔테스는 새 3루수 후보기도 하다.

이번 콜로라도 캠프에서는 주인없는 1루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전망이다. 많은 후보들이 1루를 노리고 있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역시 크론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13경기 출전에 그친 크론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8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2018년에는 30홈런을 기록했고 2019시즌에도 25홈런을 터뜨렸다. 크론은 평균 이상의 발사각도와 타구속도를 기록하는 타자. 2018-2019시즌에는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이 메이저리그 상위 10% 이내기도 했다. 쿠어스필드와 만났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콜로라도는 최근 뉴욕 양키스 출신의 좌타 거포 그렉 버드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채 날개가 꺾인 버드지만 반등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버드는 아직 28세로 전성기 나이다. 건강만 지킬 수 있다면 쿠어스필드에서 다시 날아오를 수도 있다.

아레나도의 사촌 동생인 푸엔테스도 1루를 맡을 수 있는 후보다. 지난해 4개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1루에서 가장 많은 26경기를 치렀다. 데뷔 3년차 시즌을 준비하는 푸엔테스는 지난해 타격에서도 성장했다. 데뷔시즌 24경기에서 .218/.232/.400, 3홈런 7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0경기 .306/.320/.439, 2홈런 17타점으로 더 좋은 성적을 썼다. 1,3루와 코너 외야까지 겸하는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루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2루수지만 유틸리티 능력이 있는 라이언 맥마흔도 후보. 2017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맥마흔은 빅리그에서 4시즌을 보냈다. 정교함이 부족하지만 2019시즌 24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은 있다.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건재한 가운데 콜로라도는 개럿 햄슨, 브랜든 로저스 등 재능있는 중앙 내야수들이 있다. 콜로라도는 얼마든지 맥마흔에게 1루를 맡길 수 있다.

23세 코너 내야수 유망주인 콜튼 워커도 후보다. 2016년 드래프트 4라운더인 워커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된 탓에 트리플A에 아직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더블A에서 빅리그로 직행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얼마든지 메이저리가 될 수 있다. 다만 마이너리그 330경기 통산 .313/.364/.469, 34홈런 204타점을 기록한 워커는 대단한 거포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베테랑 이안 데스몬드 역시 1루 후보가 될 수 있다. 빅리그 12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데스몬드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시즌에 불참했고 올해 복귀한다. 유격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데스몬드는 2018년 주전 1루수로 한 시즌을 보낸 경험도 있다. 수비력이 불안하지만 어차피 불안한 수비력이라면 외야보다 1루가 낫다. 건강하다면 2할 중반의 타율과 20홈런은 기록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 뿐 아니라 전력을 대폭 끌어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까지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당분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제외한 다른 구단들이 우승을 넘보기 어려운 형국이 됐다. 콜로라도는 장기계약을 맺은 팀 최고 스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하며 한 걸음 물러서 팀을 재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컨텐더가 아닌만큼 콜로라도는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팀 전력을 천천히 구성할 수 있다. 5명 이상의 후보들이 치열하게 맞붙을 콜로라도 1루 경쟁에서 과연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


=C.J. 크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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