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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문소리X김선영X장윤주, 가장 지독하고 강렬한 생활연기(종합)
2021-01-18 16:47:50
 


[뉴스엔 배효주 기자]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지독한 생활연기가 스크린에 담긴다.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언론 배급 시사회가 1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과는 화상 연결을 통해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는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을, 때론 친근하게 때로는 과감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여온 김선영은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을, 런웨이에서 충무로로 무대를 옮기며 화제를 이끄는 장윤주는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을 맡아 '척'하는 문제적 자매들로 뭉쳐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층 더 끌어올린다.

특히 문소리는 극중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영화 전반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다재다능한 역량을 선보였다. 영화 '양자물리학'을 제작했던 김상수 프로듀서와 함께 '세자매' 초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뛰어난 역량을 선보여온 문소리는 공동 프로듀서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독실한 개신교 신자 역을 맡은 문소리는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독실하게 몇 달 간 다녔다. 예배도 열심히 보고, 찬송가도 열심히 배우고, 지휘하는 법도 레슨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자 형제가 없는데다 교회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이 캐릭터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굉장히 저와 같은 부분이 있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반갑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감추고 싶었다. 캐릭터와 실랑이를 많이 했는데, 끝내는 나오기 힘들 만큼 깊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꽤 전전긍긍하게 만들었던 캐릭터"라고 덧붙이며 예비 관객의 기대를 자아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암에 걸린 맏언니 역의 김선영은 "저는 인물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머리 모양을 하며, 어떤 신발을 신을지 고민한다. 그러면서 이 인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감정 소모가 심했을 것 같다는 의견에는 "영화를 할 때부터 이 사람은 나름대로 그 안에서 행복하지 않을까 전제했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승원 감독과 김선영은 부부 사이다. 이에 김선영은 "이승원 감독의 모든 영화에 출연했으며, 다음 영화에도 출연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직접 현장에서 두 사람을 겪은 문소리는 "정말 맹렬하게 토론하더라"며 "이혼 하는 거 아니야? 괜찮니? 했다. 뒤끝은 없더라"고 귀띔하기도.

알코올 중독 셋째 역의 장윤주는 탈색을 감행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장윤주는 "이번이 두 번째 영화 출연"이라며 "모델로서 캣워크를 할 법한 화려함을 벗고 시작하자고 생각했고, 그게 저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모델 이미지가 아닌, 생활 연기에 잘 묻어나는 부분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화장도 안 하고, 옷도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들을 입었다. 또 과감하게 탈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도 떠올라 새롭게 변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중 남편을 생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왜 공감이 갈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장윤주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서 체력이 약하다. 원래는 술도 못 마시고, 과자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실제로 먹으니까 맛있고, 과자를 먹으니까 술이 당기기도 하더라. 촬영장에서는 캐릭터에 빠져있고 집중한 상태라 칼로리 걱정은 하나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세자매'는 가정 폭력, 외도 등 다소 무거운 가족 내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원 감독은 "우리 영화는 가족 문제가 가장 기본이며 기초가 된다. 가정 폭력이나 외도 문제는 단순하지만, 너무 쉽게 소모되지는 않는가 했고,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누구나 공감하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 의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7일 개봉.(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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