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에스더, 홍혜결 부부가 박사 타이틀을 걸고 탄수화물 논쟁을 벌였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펫 비타민' 11회에서는 반려견 겨울이와 제주도 홍혜걸 부모님 댁에 방문한 여에스더, 홍헤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부모님께 인사드린 뒤 겨울이와 함께 제주도 데이트를 즐겼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전과 달리 추위 속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다 분위기 있는 식당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다정함도 잠시, 두 사람은 탄수화물 음식을 앞에 두고 입씨름을 시작했다.

여에스더는 탄수화물을 폭풍 흡입하는 홍혜걸을 지적했다. 여에스더는 이렇게 빨리 먹고 술을 좋아하니 의학 기자인데도 중성지방이 150 정상인데 500이 넘는 거라며 "혜걸 씨는 진짜 음식 자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단백질을 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며 식습관 개선을 추천했다.

그러나 홍혜걸은 지지 않았다. 홍혜걸은 "탄수화물을 모든 현대인들이 살찐다고 당뇨 걸린다고 미워한다. 그치만 생전 가장 필요한 게 탄수화물이다"라며 과로에 시달릴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먹는 건 괜찮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혜걸 씨가 나보다 영양을 잘 아냐"며 박사 타이틀을 꺼내왔다. 홍혜걸 역시 "너만 아냐, 나도 알지. 나도 박사다"라고 받아쳤으나 여에스더는 "혜걸 씨는 그냥 일반학 박사잖냐"고 꼬집으며 말을 이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한참을 탄수화물로 논쟁했다. (사진=KBS 2TV '펫 비타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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