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제작진도 놀란 역대급 사연의 실제 ‘애로드라마’ 주인공이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1월 4일 방송되는 채널A-SKY ‘애로부부’에서는 무려 4명의 상간녀를 두고 있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한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스페셜 MC 낸시랭과 서동주를 비롯해 온갖 사연을 지켜봐 온 MC들에게도 ‘메가톤급’ 충격을 선사했다.

실제 사연 주인공은 “이렇게 나오는 것에도 큰 용기를 냈다”며 “솔직히 이런 얘기를 친구한테 했다가는 그 친구가 저하고 사이가 나빠졌을 경우 다른 사람한테 옮기고, 그게 또 내 상처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혼자 일기를 쓰며 견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남편의 첫 번째 상간녀는 우리 집에 자주 드나들던 친한 동생이었다”며 “그 애를 불러서 어떻게 된 거냐고 했더니 ‘이제 알았어? 너무 늦은 거 아냐?’라며 당당하더라. 또 남편도 ‘미안하다’는 한 마디만 하면서 부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다시 한 번 MC들에게 쇼크를 선사했다.

그러나 사연 주인공은 이처럼 상상 초월의 불륜 행각을 벌이고 있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러는 이유가 있다”며 마음 아픈 이야기를 고백해 MC들을 슬프게 했다. 스페셜 MC 낸시랭은 “본인이 행복하지 않으신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4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채널A, SKY)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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