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측이 "AOA 괴롭힘 논란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거절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 관계자는 8월 13일 뉴스엔에 "강남경찰서의 전화를 받았으나 신고 의사가 없음을 정식으로 밝히고 수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현재 권민아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달라"고 간절히 당부했다.
권민아는 통원 치료를 받으며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 폭로전을 펼쳤던 인스타그램도 폐쇄하고 안정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 시절 그룹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여년에 걸쳐 수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으로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공식 은퇴했다.
이후 권민아는 "정식 사과를 원한다"며 자해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는 권민아를 직접 만나 사과했고, 권민아는 이를 받아들이며 일단락됐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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