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유진 기자]

노래, 연기 등 다방면에서 훈훈한 모습으로 활동 중인 박지훈이 배우 조진웅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월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개그맨 유민상이, 게스트로 가수 박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 유민상 박지훈은 '박지훈이 영화를 찍는다면 아버지로 만나고 싶은 배우는?'을 주제로 청취자들에 퀴즈를 냈다.

잘생긴 박지훈 외모에 유민상은 원조 조각미남으로 유명한 배우 장동건을 추천했다. 박지훈은 "장동건 선배님과 같은 헬스장 다닌다"며 "잠깐 뵙고 인사드렸는데 정말 멋있으시다"고 장동건 목격담을 공개했다.

장동건과 만난 박지훈의 목격담을 듣고 유민상은 "그런 사람들이 가는 헬스장은 따로 있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유민상은 '꽃가족'이라는 만화를 언급하며 "박지훈 씨랑 장동건 씨가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만화 속 가족들은 다 잘 생겼다"고 작품을 추천했다.

반면 박지훈은 '영화를 찍는다면 아버지로 만나고 싶은 배우는?'이라는 질문에 조진웅을 꼽았다. 박지훈은 조진웅을 "좋아하는 선배"라고 설명하며 "아버지 같은 듬직하고 무게감 있는 느낌이 든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어 박지훈은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열심히하겠다"고 조진웅에게 포부가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개봉된 영화 '블랙머니'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이상을 기록한 조진웅은 1976년 생으로 1999년 생인 박지훈과 같은 토끼띠 배우다.

이날 청취자들의 오답으로 배우 최불암, 신구 등이 소개됐다. 김태균은 "박지훈 씨가 최불암 선생님 아들로 나온다면 많이 늦둥이다"며 "손자뻘"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뉴스엔DB,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최유진 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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