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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2:42:39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미국 'SNL' 무대를 마치고 금의환향한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부터 웸블리 입성, 앨범과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4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300여 매체가 참석해 방탄소년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미국 빌보드, 영국 BBC 등 해외 주요 매체 기자들도 방탄소년단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2일 발매된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발매한 전작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인 신작이자 새 시리즈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내면으로 들어가 진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 여정에서 탄생한 총 7곡의 신곡에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있게 해 준 팬 아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바로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영혼의 지도'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팬들에 대한 진심을 눌러 담은 앨범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 입어 세계 각국 1위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공개 직후 국내외 앨범, 음원 차트 1위를 완벽하게 석권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65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 것.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도 점령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지난해 8월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에 이어 이번 앨범으로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라는 K팝 사상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가수 최초 '오피셜 앨범 차트' 1위라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 14일 미국 NBC 인기 코미디 쇼 'Saturday Night Live(SNL)'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15일 금의환향했다.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친 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 5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이날 타이틀곡 피처링을 맡은 미국 가수 할시와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5월 4일과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스타디움 투어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개최한다.

▲ 이번 앨범은 어디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었나.

RM은 "우리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오래 이어왔다. 이 시리즈로 굉장히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상상할 수 없었던 일, 감정을 많이 경험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하다가 우리를 여기까지 올려 준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고 했다. 힘의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내일까지 이야기 해보자고 했다. 이런 것들이 우리 내면을 알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새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타이틀곡 'Boy With Luv'는 2014년 발매된 앨범 타이틀곡 'Boy In Luv'를 떠올리게끔 한다. 이 시절을 되돌아보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했나.

슈가는 "'상남자'와 맞닿아 있는 곡이다. 어린 시절 치기 어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라면 이번 곡은 작고 소박한 즐거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를 이 자리까지 만들어 준 건 팬 여러분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우리 시작이나 처음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까 이런 결과물과 곡이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 할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이유.

슈가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하려고 작업하던 도중 같이 할 만한 아티스트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필요했고 거기에 적합한 게 할시라고 생각했다. 2년 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가치관,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많아 피처링 제의를 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줘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러 한국 남양주에 왔는데 굉장히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안무를 먼저 숙지하고 와 너무 만족스러운 작업을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던 것 같다. 남양주의 할시는 그림이 좀 낯설더라"고 말했다.

▲ 에드 시런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떻게 성사됐나.

제이홉은 "일단 에드 시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우리도 너무나도 평소에 즐겨 듣던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같이 작업하고 싶었떤 아티스트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 이 곡은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R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시너지가 배가 된 곡이다. 항상 우리 앨범마다 고생해 주는 RM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 미국 'SNL'을 통해 BTS를 처음 보는 시청자가 BTS, 그리고 BTS 음악에 대해 무엇을 알았으면 좋겠나. 'SNL'을 첫 무대로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민은 "우리가 'SNL'에 출연할 수 있게 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과 무대를 통해 들려드리는 이야기나 그 음악에 담은 진심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무대를 굉장히 즐기고 퍼포먼스를 잘하는 그룹이라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DNA'는 컴백쇼에서 처음 보여드렸고 'FAKE LOVE'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영광스럽게 했다. 'IDOL'은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보여드렸다. 새 앨범 첫 무대를 선보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어떻게 하면 이 무대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회사와 함께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고 우리는 주저 없이 'SNL'을 선택하게 됐다. 물론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공연했던 곳이라 우리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 많은 팬분들이 와 줘 굉장히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 영국 웸블리 이틀치 공연을 매진시킨 감회가 어떤가.

뷔는 "지난해 스타디움 공연을 처음 했는데 올해 처음 스타디움 투어를 하게 됐다. 아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웸블리뿐 아니라 모든 스타디움이 언젠가 공연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많은 곳이 매진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떨리고 설레고 와 주는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오는 만큼 우리가 열심히 연습해 정말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간 한국 그룹들이 이전에 가보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개착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지.

진은 "많은 선배님들이 앞에서 길을 열어 줘 우리가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지금도 몹시 부담되고 있다. 부담을 없애기 위해 우리 본업인 음악과 무대를 열심히 함으로써 부담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팬분들이 우리 옆에서 응원을 해 주기 때문에 더 부담 없이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 슈가가 이전에 목표로 말한 빌보드 TOP 10, 그래미어워드 참석, 스타디움 투어 등이 실현돼가고 있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진은 "개인적으로 목표, 성과, 성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음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 실제로 이번 앨범은 우리 팬분들과 즐기기 위해 만든 앨범이라 팬분들과 우리가 즐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정말 이보다 더 좋은 목표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슈가는 "마음 같아선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에 오른 두 부문 다 상을 타고 싶지만 긴가민가해서 한 부분 정도 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차기 목표를 밝혔다.

▲ 새 시리즈 타이틀곡을 선정한 비화, 앨범명은 왜 '페르소나'인지.

RM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처음부터 타이틀로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 앨범 색깔과 녹여내려 하는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선정했다. 많은 작은 것들을 궁금해 하고 있다는 뜻에서 짓게 된 제목이다. '페르소나' 앨범명은 사실 어떻게 보면 페르소나가 가면이다. 사회적 자아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쓰고 있는 RM, 방탄소년단, 제이홉 이런 이름들이 아미들이 보내 주는 관심과 사랑 그 자체라고 생각이 들었다. 페르소나가 약간 부정적인 껍데기로 생각될 수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 당연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많은 것들을 겪으며 생성된 자아라 페르소나가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앨범명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구설수 없는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되는데 멤버들끼리 정한 철칙이 있는지.

슈가는 "자기관리나 약속, 철칙 같은 걸 만들긴 했다. 특히 데뷔 초 때 우리를 사랑해주는 분들에 대한 마음, 연예계 일을 하며 미치는 영향력, 분위기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규제를 해 거기서 벗어나지 말라고 하기보다 가수로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약속 아닌 약속이 만들어졌던 것 같다. 특히 우리가 원하는 꿈, 많은 분들의 사랑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다들 확실하게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어 우리끼리의 약속 아닌 약속이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은 "구체적으로 약속한다기보다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우리가 이야기할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무슨 일이 있든 상처를 받지 말자, 난 너의 편이다 그런 말을 해주는데 이런 사람들이 있어 항상 내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약속한 것처럼 멤버들이 평소 행동을 잘하고 다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 주요 차트 1위를 하고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지금 방탄소년단을 보며 제2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슈가는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해봤다. 생각도 해보고. 과연 방탄소년단이 뭐가 그렇게 특별하고 다르길래 많은 분들이 사랑해줄까 생각해봤는데 많은 부분이 다르고 많은 부분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심히 하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낼 때마다 거기에 반응해 주는 팬 여러분에 대해 해외에서 인터뷰할 때도 많이 질문을 해 준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정말 특별한 팬분들을 만난 게 우리의 특별한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방탄소년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어릴 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사람이 못되고 방탄소년단이 됐다. 제2의 방탄소년단보다 계속 더 멋진 아티스트가 나오는 게 더 멋진 그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국은 "생각해보면 난 데뷔 전 연습을 많이 안 했던 것 같다. 후회를 많이 한다. 솔직히 데뷔 전까지 그걸 몰랐다. 요즘 친구들은 그걸 빨리 알고 자기자신을 잘 알아서 자기 시간을 잘 썼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잘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뷔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연습하고 노력하며 갑자게 겪어지는 실패나 좌절, 이런 것들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고 상처받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냥 상처받지 말라고. 그게 계단을 더 오르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좌절이나 실패가 추억이 돼 그것들이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자메 뷰' 유닛 조합이 만들어진 계기.

진은 "회사랑 이야기하다 색다른 조합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이야기를 했다. 시도해보지 않은 정국, 제이홉, 진으로 유닛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해 시작된 유닛이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이 유닛이 정해지고 진 형이 굉장히 걱정을 했다. 혹시 춤을 추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한 기억이 난다. 나도 이 색다른 조합이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진 형, 정국이의 매력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던 너무나도 좋은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 실제로 '영혼의 지도' 책을 읽었는지, 앨범과의 연결고리가 궁금하다. 또 앞으로 이 시리즈는 어떻게 전개될 예정인지 힌트를 달라.

RM은 "사실 책을 다 읽어보지는 못했다. 유튜브, 블로그 많은 글을 봤다. 회사에서 추천해 준 개념과 책이다. 다만 심리학을 좋아해 융이라는 심리학자의 페르소나 개념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러브 유어셀프' 다음 뭘 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고 우리도 궁금했다. 이것보다 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갑자기 메시지를 없애고 어디서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나 이야기했다. '러브 유어셀프'는 스스로에게 외우는 주문이었는데 이번 '영혼의 지도'는 스스로 영혼의 지도를 찾아가는 거다. 우리가 방시혁 PD님과 앨범이 나오기 몇 달 전에 일찌감치 개인별로 다 미팅을 한다. 혹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지금 가장 꽂혀 있는 화두는 무엇인지에 대해 모두 조사를 한다. 우리끼리도 많은 이야기를 한다.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잡게 된 개념이다. 정확히 협의가 안돼 다음 앨범에 대한 많은 힌트를 드릴 수 없지만 인트로 '페르소나'에 나온 것과 페르소나 개념 등으로 추측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의 힘과 근원 등에 대해 이야기해볼 계획이라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긍정적인 모습을 계속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근원은 무엇인가.

슈가는 "뭐랄까 처음에는 순수함에서부터 출발했던 것 같다. 음악이 하고 싶고, 무대가 하고 싶은 친구들 7명이 모였다. 힘들었던 기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그 기간 동안 우리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실패하고 시작하고 하는 일들을 겪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사람들이 용기를 얻은 것 같다. 그분들이 우리에 대해 너무 자랑스러워 하고, 우리를 자랑스러워 해주시는 팬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답해야 할까 생각을 하다 보니 우리가 가진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풀어냈다.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위치니 우리가 정말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회사랑도 그런 이야기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이런 좋은 영향력을 표출하고, 그걸 앨범과 연계하고, 특별한 팬들을 만나 이런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민은 "우리가 팬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만, 우리의 근원은 팬들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게 다 팬들이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힘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그런 생각이 있었어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종종 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여러분이 있으니 우리도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슈가 말처럼 되돌려주는 느낌인 것 같다. 우리한테서 나왔다기 보다는 같이 긍정의 시너지를 내고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 이번 앨범 표지가 왜 분홍색인가.

슈가는 "앨범이 일상 속에서 찾는 즐거움이라든지, 전작에 비해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 않다. 일반적 곡에 비해 비교적 무거운 주제를 갖고 있는 곡들도 있지만. 그래서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시리즈를 이어가는 첫 번째 앨범이라 산뜻하게 출발하고 싶었다. 그래서 핑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 앨범 작업하며 기억나는 일화가 있나.

제이홉은 "내 스펙트럼이 많이 부족하구나 그런 걸 이번 작업하며 많이 느꼈다. '디오니소스'는 20번 정도의 수정을 거쳐 나온 멜로디다. 그래서 이 곡의 내용과 주제에 걸맞은 멜로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창작의 고통을 느끼며 작업했다. 앨범 내기 전 스트레스의 경우 작업하며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완성된 결과물이 나올 때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것 같다. 목적을 이뤘다는 성과에 대한 희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도전하고 시도해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 신곡 가사를 봤는데 지금의 위치에서 겪는 부담감, 허탈함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더라. 그늘까지 이야기한다는 게 흔한 행보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쓴 가사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런 감정들을 극복해나가고 있는지.

RM은 "부담감이나 허탈함들. 예전부터 이야기해오고 있지만 이런 것 없이 행복하기만 한 건 절대로 없는 것 같다. 위치가 올라가면 키가 커지면 그늘이 길어지듯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화를 예로 말씀드리자면 이 조명이 어느날 되게 무섭더라. 너무 밝은 것 같고 너무 시력이 안 좋아지는 것 같고 조명의 무게라는 게 너무 무서웠다. 앞에 보통 관객분들이 계신데 관객분들이 무서워 보일 때도 있었다. 조명이 너무 환해 무대에 있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데 사람들은 내 표정과 행동을 밝은 곳에서 보고 있으니까 그게 순간 우리가 올라간 위치와 겹쳐져 너무 무서웠고 가사에 썼던 것처럼 도망치고 싶었다. 근데 그것보다 이 자리에서 이뤄내고 싶은 것들이 훨씬 많다. 어쨌든 내가 팬들에게 받은 에너지, 드린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에너지가 도망치고 싶은 무게보다 크기에 극복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는 것 같고 그걸 계속 안고 살아간다. 그 부담감과 책임감이 잘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해외 언론에서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즈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런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RM은 "얼마 전 미술관에서 열린 존 레논 전시관에 갈 정도로 너무나 팬이다. 그런 이야기를 해줄 때마다 굉장히 겸손해지고 너무나 겸허해지는 마음이다. 황송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BTS는 한국에서 열심히 잘하는 BTS니까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답게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 시작 전 공개된 영상에서 데뷔 초 모습도 나왔는데, 과거 영상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는지.

지민은 "멤버들이 원망스럽다, 왜 저때 날 말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과거 영상을 보며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우리가 첫 데뷔를 했을 때 첫 녹화를 할 때다. 지미집 카메라 옆에 와 준 많지 않은 우리 팬 여러분이 생각이 참 많이 난다. 그때를 생각하면 굉장히 많아진 팬 여러분에 대해 더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때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지우고 싶은 것도 좀 있고"고 말했다.

▲ 정국이 예전에 예고한 믹스테이프는 언제 나오는지.

정국은 "내가 지난해 믹스테이프를 낸다고 말씀드렸는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직 혼자 믹스테이프를 만들 능력이 안된다. 좀 더 노력하고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뷔는 "언젠가 보컬 멤버도 믹스테이프를 낼 날이 오도록 간절하게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이 궁금하다.

RM은 "우리도 사람이라 좋은 성적을 세웠다고 하면 우리끼리 자축을 하고 많이 기뻐한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당장 다가오는 수치들이나 말씀이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그걸 즐기려고 한다. 다만 그런 마음이 들면 항상 이 조명의 무게를 동시에 생각하는 것 같다. '아 진짜 큰일 났다, 더 잘해야 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생각도 든다. 예를 들면 3개국에서 1위했다고 마치 우리가 세상을 집어삼킨 것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고 동시에 생각하며 오다보니까 우리가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항상 너무 빠져 있지 않으려고 해서. 물론 온전히 즐기지 못해 안타깝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신데 우린 그 이상의 것들을 성취하고 있다고 생각해 항상 그 물이 넘치지 않게 잘 다독이고 있다. 처음엔 기뻐하기도 하며 잘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는 가수이고 연예인인데 그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해 한없이 감사하다. 우리 것으로 잘 녹여내 열심히 활동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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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이광수를 폭풍 칭찬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배우 신하..

이청아 “6년 연인 이기우와 결혼? 아..

서혜진 국장 “‘미스트롯’ 성공의 힘..

‘왓칭’ 강예원 “그저 피해자로 보이..

‘왓칭’ 이학주 스크린 기대주 “왓칭..

‘헬보이’ 대니얼 대 킴 “나는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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