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리지의 막말에 심이영이 칼을 갈았다.

12월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6회 (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에서 태정민(박수아/리지 분)은 올케 고아정(심이영 분)을 무시했다.

고아정은 남편 태정호(공정환 분)와 시모 한성숙(송옥숙 분)에게 무시당한 데 이어 시누이 태정민에게도 무시당했다. 사고를 치고 자숙기간을 갖고 있는 태정민은 멋대로 고아정의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를 꺼냈고 고아정이 말려도 듣지 않았다. 태정민은 “한 달 넘게 갇혀있었잖아. 언니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요?”라며 큰소리쳤고, 고아정이 “이러면 저만 죽는다. 어머님이 아가씨 잘 감시하라고...”라며 사정하자 “감시? 죽고 싶어요, 언니?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걸리면 어디서 뒤졌다고 해라”고 막말했다.

고아정은 그런 태정민의 말에 기죽은 듯 보였지만 다음 순간 그 대화를 모두 핸드폰으로 녹음해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여기에 고아정은 한성숙 태정호의 대화 역시 도청하는 모습으로 반격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SBS ‘운명과 분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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