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원년멤버라고 할 수 있는 여회현이 1년 만에 게스트로 돌아왔다. 병아리 같던 막내가 이제 맏형 박명수까지 잡는 ‘팩트 폭격기’가 됐다.
12월 8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1일차 문세윤 투어가 진행됐다. 문세윤이 1일차 가이드를 맡은 가운데 박명수, 정준영, 허경환, EXID 하니, 여회현이 이번 여행에 함께했다.
여행에 앞서 부다페스트 멤버들끼리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 여회현은 박나래가 스케줄 탓 함께하지 못한다는 말에 “나래 누나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이 하니가 온다고 설명해주자 환한 미소를 지어 박나래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또 여회현은 과거 ‘짠내투어’ 여행 당시 정준영의 여행 스타일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이번 부다페스트 여행은 문세윤과 정준영의 일 대 일 대결. 앞서 제작진도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라고 칭했던 상황. 문세윤은 여회현의 한 마디에 또 한번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회현의 입담은 여행 중에도 이어졌다. 천하의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든 것. 그는 박명수와 허경환이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는 것을 듣다 웃음을 터뜨렸다. 허경환의 개그가 그를 웃게 만든 상황이었지만, 박명수는 왜 웃느냐며 뿌듯해 했다. 이에 여회현은 “선배님 별로 안 웃긴데 형(허경환)이 진짜 웃기다. (박)명수 선배 감이 죽은 것 같다”며 “분발하세요. 아버지”라는 말을 더했다.
또 여회현은 멤버들이 다양한 음식을 시켜 함께 맛보자는 얘기를 하던 중, 박명수가 혼자 먹고 싶다고 하자 “그럼 혼자 드세요”라며 칼 같이 끊어내 또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명수는 “난 네가 스타가 되기 전이 좋아. 너 얼마 전까지 되게 풋풋했거든. 냉철해지고 차가워졌다”며 속상함을 표했고, 여회현은 “선배님 짱이다. 너무 웃기다”는 영혼 없는 말로 그를 위로했다.
한번 경험해본 프로그램이기에 편했기 때문일까. ‘짠내투어’ 초반 출연했을 때만 해도 예능 새내기였던 여회현의 변화는 이번 편의 충분한 웃음 포인트가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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