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수연 기자]
가수 현미가 하나 둘 떠나가는 주변인들에 헛헛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월 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현미가 과거 미8군쇼에서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던 동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는 MC 김용만과 윤정수를 만나 "우리가 죽지 않으면 다 만난다. 그런데 죽으면 다 끝이다. 나도 더 이상 내일 일을 모르고 살지 않나.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옛 사람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사랑을 싣고'에 나온 이유를 말했다. 현미는 자신이 찾고 싶은 2살 연하의 동생 남석훈에 대해 "이봉조를 처음 만났을 때 매일 싸움을 말리고, 내 드레스를 입혀주던 친구다. 내 속옷 끈도 잠궈줄 정도로 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8군쇼를 같이 일했던 친구인데 내가 '밤안개' 부르기 전까지 같이 활동했다. 평양에서 혼자 단신으로 왔던 친구고, 영화 배우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친구들이 하늘나라로 가니까 옛사람이 그리워진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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