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서이숙에게 쫓기며 오히려 그를 의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10월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2회 (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 김본(소지섭 분)은 권영실(서이숙 분)을 향한 의심을 고백했다.

유지연(임세미 분)은 심우철(엄효섭 분)에게 고애린(정인선 분)에 대해 보고하며 제 주소를 적어냈다. 이내 제 집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을 보고 국정원 내에서 정말 정보가 새고 있음을 확인했다. 유지연은 김본(소지섭 분)에게 “대체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샌 걸까?”라고 물었다. 그 시각 심우철은 권영실에게 “테리우스 찾는다고 난리쳐서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지원해줬잖아. 빨리 성과내야지. 수고하고”라며 의미심장한 말했고, 권영실은 “너구리같은 놈”이라고 혼잣말했다. 유지연의 뒤를 쫓은 배후는 심우철의 책상에 놓인 보고서를 몰래 본 권영실.

이어 김본이 3년 전 연인 최연경(남규리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친 이유를 털어놨다. 김본은 최연경을 저격한 킬러 케이(조태관 분)에게서 얻은 골드 클로버 단추를 권영실의 옷에서도 발견한 뒤 박치기로 그를 제압하고 도망친 것. 뒤이어 김본은 폴란드에서 ‘골드클로버’란 이름의 가게를 발견했다.

김본의 파악에 따르면 최연경은 남북한 핵기술 공조를 반대하던 북한 강경조직이 아닌 사익만 챙기는 다른 조직에 의해 제거된 것. 현재 김본이 타로 카드 양자리 점을 확인하는 사이트의 이름 역시 골드클로버로 그들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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