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웹툰 내용 일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FNC 측은 7월 24일 0시 웹툰 작가 현마담과의 컬래버레이션 웹툰을 게재했다. 해당 웹툰은 오는 31일 발매되는 SF9의 5번째 미니앨범 '센슈어스(SENSUOUS)'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웹툰은 FNC엔터테인먼트가 타 에이전시와의 계약 과정을 다루고 있다. 계약서에는 '이번 계약은 SF9이 국내 음원 및 음악방송 차트 1위를 석권할시 진행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SF9의 국내 음원 성적을 좀 알고 싶네요. 어디 검증도 안된 '듣보 아이돌'을 상품으로 내민단 말입니까? 그럼 AOA는 다른 회사에 넘겨줬으면서 우리한테는 SF9이나 밀어달라는 말씀이신가요?"라는 에이전시 측의 대사였다. '듣보'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인터넷 용어다.

이에 FNC 측은 24일 SF9 공식 팬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자정 공개된 SF9 '질렀어' 웹툰 상편 내용과 관련 SF9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는 FANTASY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본 웹툰의 기획 의도는 여러 대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SF9이라는 그룹이 앨범마다 얼마나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 초점을 두고 담아내고자 했다"며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SF9 멤버들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상편 일부 내용으로 인해 물의를 빚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SF9 멤버들은 물론 FANTASY(팬) 여러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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