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이 황보라에게 심쿵한 콜라병 고백했다.

7월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2회 (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에서 양철(강홍석 분)은 봉세라(황보라 분)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봉세라는 사내커플들을 부러워하며 썸남 양철의 고백을 기다렸다. 봉세라는 스팸문자를 받고도 괜히 양철에게 들리게끔 “동네 아는 오빠가 자꾸 밥 먹자고 그런다. 바쁘다는 데도 끈덕지게”라고 큰소리로 거짓말하며 도발했다. 이어 봉세라는 “이럴 때 누가 확실히 고백해서 솔로 탈출하면 이런 귀찮은 일 없을 텐데”라고 말했고, 양철이 콜라를 마시자 “지금 콜라가 넘어가요?”라고 뜬금없이 짜증을 부렸다. 주위에서 “왜 갑자기 양비서에게 뭐라고 하냐”고 탓하자 봉세라는 “나도 콜라 좋아하는데 혼자 마시니까 그러죠”라고 변명했다.

뒤이어 양철이 봉세라에게 콜라 페트병을 하나 건네며 “꼭 혼자 드셔야 합니다. 꼭이요. 꼭”이라고 당부했다. 봉세라는 “뭐야? 아까 혼자 먹는다고 뭐라고 했더니 콜라 사온 거야? 누가 달래? 왜 꼭 혼자 먹으라는 거야?”라고 혼잣말하며 콜라를 마셨다. 그와 함께 콜라병에 적혀 있던 글자가 드러났다.

콜라병에는 “봉과장님 귀여워요 우리 사귈래요?”라고 적혀 있었고, 봉세라는 급하게 콜라를 마신 탓에 트림을 하면서도 얼굴을 붉히고 “어머, 이 콜라 뭐야?”라며 좋아했다. 양철의 콜라병 고백이 봉세라와 연인탄생을 예고하며 설레는 웃음을 더했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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