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KBS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는 6월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VS 독일’ 경기 중계에서 15.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와 SBS는 각각 15%, 10.8%를 기록했다. 이로써 KBS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영표, 이광용, 일명 ‘영광콤비’에게 보내고 있는 절대적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축구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재치만점 축구박사 이광용 캐스터 조합이 월드컵을 보는 재미를 더욱 높여줘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27일 펼쳐진 대한민국-독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국가대표 후배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에 감격한 이영표의 어록이 돋보였다.

경기 전 ‘이영표의 눈’을 통해서 “희망은 있다”며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영표는 “오늘 같은 경기면 해설할 맛 난다”, “지난 5년 동안 했던 것 보다 오늘 칭찬을 더 많이 했다”며 이날 대표팀의 경기를 극찬했다.

또 “누가 대한민국이 7대 0으로 진다고 했습니까?”라 말하며 대한민국을 우습게 본 세간의 평가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사진=K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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