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원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욕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2018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4월 28일 서울역 친박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 욕설로 비난했다.

조원진 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은 김정은 저 XX한테 가서 굽신굽신 하고 있다.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니냐. 핵폐기 한마디도 안 받아오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XX가 어디있냐.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나불나불 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을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막말과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5월 1일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의 막말이야 하도 유명해서 웬만하면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번에는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최소한의 금도가 없는 조원진 의원은 국회의원 사퇴시켜야 한다"며 "제정신으로 볼 수 없는 조원진 의원의 막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윤리위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 할 것이다. 우리당과 국민들이 이번만큼은 대충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밝혀둔다"고 예고했다. (사진=조원진 의원)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