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1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영이 새 앨범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2PM에 대해 "다들 군복무가 남아있다. 개인적인 입대 시기 생각이 있을거다. 조금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다같이 뭉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4~5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요즘엔 멤버들 보기도 많이 힘든데 최대한 얼굴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영은 "올해 하반기 쯤 군입대를 생각하고 있다. 내 직업상 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몸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까 머리보다 감정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집중해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 고민을 다들 많이 할 수 있는데 난 늘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다녀오고 싶었고 빨리 경험해보고 싶었다. 빨리 가서 대한민국 남자는 뭘까. 난 아직 소외된 느낌이 있다. 아직 제대로 대한민국 남자가 된 것 같지 않은 느낌도 있다. 군대 다녀온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난 아직 어린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2PM이란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까 나 혼자만의 선택이 가볍게 보일 것 같아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한 열심히 내 일에 집중하려다 보니 늦춰진 것 같다. 올해 하반기 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복무 중인 옥택연에 대해 우영은 "너무 적응을 잘 해 오히려 더 옥택연이 된 것 같다. 옥택연스럽다. 휴가 나온거 보면 전혀 연예인 생활한 사람 같지 않다. 자유롭다가 체계안에 들어가는건데 그게 아니라 원래 거기에 타고난 사람, 그 시스템이 맞는 사람 같다. 역시 택연이 형이구나, 잘 적응한다는 생각이 든다. 살도 빠지고 얼굴이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택연 후임으로 간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할 땐 제대로 한다. 바로 대답이 안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웬만하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영은 지난 2012년 7월 첫 미니앨범 '23, Male, Single' 발표 이후 약 5년 6개월여 만에 두번째 미니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한다.
'헤어질 때'는 싱어송라이터 우영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앨범. 우영은 7트랙 전곡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본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뚝'은 팝 성향이 강한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 감성이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한편 우영 새 솔로앨범 '헤어질 때'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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