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박원숙이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를 통해 임현식과 부부가 된 박원숙이 최근 녹화에서 남편의 장녀 임남실의 집을 찾았다. 출산이 임박한 새 딸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물심양면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자 방문하게 된 것.

이에 두 사람은 딸 남실이 잠시 집을 비우게 되면서 손자들을 돌보게 됐다. 특히 박원숙은 유치원에 간 큰 손자를 데리러 임현식이 외출을 한 뒤 졸지에 혼자서 두 살배기 손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아직 어려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두 살배기 손자 때문에 박원숙은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이내 그녀 나름의 노하우를 발휘, 엄마를 찾으며 우는 손자를 진정시켜 잠을 재우는 데까지 성공했다.

이후 박원숙은 자신의 품 안에서 쌔근쌔근 잠든 손자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조용히 눈물을 쏟았다. 녹화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먼저 떠나보낸 아들 생각이 났다”며 다시 한 번 눈물을 쏟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철벽 여사 박원숙의 마음을 울린 손자들의 우여곡절 황혼육아, 그 숨겨진 이야기들은 5월 12일 오후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 JTBC)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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