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씨엘과 빅뱅 지드래곤, 세계적 래퍼 스눕독이 가수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13일 오후 뉴스엔에 "씨엘과 지드래곤, 스눕독이 최근 이뤄진 싸이 신곡 뮤직비디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인천 당구장, 노래방 등에서 지드래곤, 스눕독과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 촬영장 인증샷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씨엘이 싸이 뮤직비디오를 빛내줄 뮤즈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새롭게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싸이는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곡 '강남스타일',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해 포미닛 현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현아, 가인에 이어 3번째 뮤즈가 된 씨엘이 싸이 뮤직비디오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낼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씨엘과 지드래곤은 YG의 메인프로듀서 TEDDY, CHOICE37와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Skrillex)의 새 앨범에 참여한다.
스크릴렉스는 지난 해 한국의 한 음악페스티벌에 참여해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DJ. 메인스트림 음악시장에 하위 음악장르였던 덥스텝 열풍을 몰고 오면서 2년 연속 그래미 3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등 최근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DJ이라 할 수 있다.
YG사단이 참여한 이번 곡은 오는 3월18일 발매 예정인 스크릴렉스의 새 앨범 ‘리세스(Recess)’ 6번트랙으로 수록될 ‘더티 바이브(Dirty Vibe)’다. 지드래곤의 ‘쿠데타’, GD&TOP의 ‘뻑이가요’ 등을 작업한 DJ 디플로도 함께 참여한 곡이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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