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의 주연 영화 ‘논스톱’이 개봉 7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3월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논스톱’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529개 스크린에서 6만3,08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2만42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논스톱’의 100만 돌파 시점은 개봉 9일 만에 101만5,210명을 동원한 2013년 외화 흥행순위 3위의 ‘어바웃 타임’보다 이틀 앞섰고 7일 만에 108만5,445명을 모은 흥행 외화 4위 ‘그래비티’와 같은 수준이다.
또 리암 니슨의 대표작은 이제 ‘테이큰’에서 ‘논스톱’으로 바뀔 전망이다. 개봉 15일이 돼서야 100만3,418명을 불러모았던 ‘테이큰’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게 100만을 돌파한 ‘논스톱’은 ‘리암 니슨의 대표작 테이큰’이라는 아성을 무너뜨리는 기록을 보였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홍수 속에서 2월 개봉작 중 1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은 10일 만에 돌파한 ‘폼페이: 최후의 날’ 단 한 작품뿐이다. 외화 100만 벽을 쉽게 넘을 수 없는 상황에서 ‘논스톱’은 10일 동안 끌어모았던 ‘폼페이: 최후의 날’의 관객수를 단 7일 만에 빠르게 이뤄냈다.
이로써 ‘논스톱’은 개봉 후 2014년 2월 최고 오프닝 기록, 역대 삼일절 최고 스코어 경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국내 박스오피스 7일 연속 1위에 이어 2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했다.
한편 ‘논스톱’은 4만 피트 상공 위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 미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아야 하는 고공액션 블록버스터다. 리암 니슨의 차진 맨몸 액션, 쉬지 않고 조여오는 긴장감, 압도적인 스케일, 스토리의 힘이 ‘논스톱’ 흥행돌풍의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홍정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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