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사람의 길을 택했다.

4월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7회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과 괴물 사이에서 어느 쪽도 결정하지 못하다 결국 사람의 길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치는 달빛정원에서 사람과 신수의 길을 놓고 처절한 고뇌와 고통을 느꼈다. 최강치는 결국 신수의 길을 택해 박무솔(엄효섭 분)을 죽인 조관웅(이성재 분)을 처치하겠다고 길을 나섰다.

최강치는 백년객관 앞까지 다다랐고 그 곳에서 담평준(조성하 분)과 담여울(수지 분)의 호위무사 곤(성준 분)을 맞닥뜨렸다. 신수로 변한 최강치는 곤과 맞서 싸웠고, 그 모습을 본 소정법사(이순신 분)는 그에게 마지막 액막이 팔찌를 던져 끼웠다.

순간 신수의 눈빛이 사라지고 인간으로 돌아온 최강치는 팔찌를 뜯어내려 했다. 그때 소정법사가 “그걸 풀면 넌 두 번 다시 최강치로 돌아올 수 없다.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고 말했고, 최강치는 팔찌를 뜯으려던 손을 걷어냈다. 결국 최강치는 신수가 아닌 인간의 길을 택했다. (사진=MBC ‘구가의 서’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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