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기(문채원 분)는 10월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김진원 이나정 / 연출 이경희) 13회에서 자신이 사랑한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었다.
집에 혼자 있던 서은기는 한재희(박시연 분)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겁에 질려 문을 열었다. 한재희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서은기에 “왜 강마루를 택했냐. 그렇게 남자가 없냐. 내가 아무리 미워도 새엄마 엿먹이려고 이렇게까지 하냐”며 “강마루가 네가 어떤 목적을 갖고 접근했는지는 아냐”며 서은기를 쏘아붙였다.
강마루는 서은기를 병원에 데리고 가 밤새도록 옆을 지켰다. 그러다 잠시 잠든 강마루는 눈을 떴고 그 앞엔 서은기가 온데간데 없었다. 서은기를 찾아나선 강마루는 병원 밖 벤치에서 홀로 잠든 서은기를 발견했고 서은기를 흔들어 깨웠지만 눈을 뜬 서은기에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서은기는 강마루를 째려보며 “누구세요? 누구시냐니까요? 누구냐고 너”라며 강마루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마루는 그런 서은기의 모습에 당황해 아무 말도 못 하고 서 있었다.
(사진=KBS 2TV ‘착한남자’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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