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권수빈 기자]

'대풍수' 미방송장면이 공개됐다.

10월15일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연출 이용석) 공식 홈페이지에는 극중 혼인을 한 이진, 조민기의 촬영 모습이 올라왔다.

젊은 영지 역 이진과 이인임 역 조민기는 심각한 표정으로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인임은 성이 난듯 강렬한 눈빛으로 영지를 쏘아보고 있으며 영지는 슬픈 얼굴을 한 채 이인임과 눈을 맞추지 않고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동륜(최재웅 분)의 아이를 임신한 영지는 이전부터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던 이인임과 원치 않는 혼인을 했다. 이인임은 영지가 아이를 낳는 날 아이를 죽이려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영지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갓 태어난 아기를 겨우 한 번 안아본 뒤 동륜에게 보냈다.

공개된 두 번째 사진에서는 조민기가 익살맞은 표정으로 이진의 두 눈을 찌르려는 장난을 치고 있다. 극중 심각한 분위기와 달리 장난기 넘치는 두 사람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 교체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조선 건국에 풍수지리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설정 하에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진=SBS '대풍수' 공식 홈페이지)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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