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선물집착녀가 공개됐다.

선물집착녀는 10월 8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 선물에 집착해 2년 동안 120명 남자와 교제했다고 밝혀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성인 선물집착녀는 이날 방송에서 스마트폰 즉석만남 앱을 통해 한 남성과 소개팅을 했다. 앞서 남자친구를 공개한 선물집착녀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쿨하게 말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화성인 선물집착녀와 소개팅 자리에는 수수한 차림 한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연봉 30억 부동산 컨설턴트로 선물집착녀는 남성 직업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선물집착녀는 연봉 30억 소개팅남에 대해 "운동화가 뭐냐. 구두를 신어야지. 추레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화성인 선물집착녀는 이 남성에게 "고기가 먹고 싶다"고 말했지만 연봉30억 소개팅남은 "난 채식주의자다. 그냥 파스타 먹자"라고 말해 선물집착녀를 실망하게 했다.

소개팅 후 화성인 선물집착녀는 "똥 밟았다. 역대 소개팅 중 최악이다. 짠돌이다. 돈을 쓸 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봉 30억 소개팅남 역시 선물집착녀를 집으로 데려다준 후 별다른 멘트 없이 돌아서 자신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화성인 X파일' 방송에서는 선물집착녀와 초고속근육녀가 등장해 네티즌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화성인 선물집착녀 방송 출연 모습/tvN '화성인 X파일' 캡처)

[뉴스엔 김수정 기자]

김수정 mus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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