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장미란인 '스캔들'에 휩싸였다.
8월2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장미란은 몰래온 손님 박태환과 자신들을 둘러싼 소문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장미란은 평소 이용대 박태환 등 훈남 선수들과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란은 "잘 따라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용대랑 태환이랑 다닐 때 뿌듯해 어깨가 귀까지 올라간다. '나 이렇게 잘생긴 애들이랑 다닌다'란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 자작 스캔들을 계획했던 사연도 고백했다. 장미란은 "시합을 끝내고 박태환과 야식을 먹으며 '니가 내게 고백을 하면 내가 싫다고 하겠다. 큰 걸 터뜨리자'라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자작 스캔들은 무산됐다.
이때 두사람 핸드폰 뒷자리가 똑같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은 "내 전화번호가 원래 베이징 올림픽 전에 2008이었다. 그래서 2008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연장선상으로 런던올림픽 준비하던 시점에 2012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틀 후에 장미란도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며 의미를 담아 바꾸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미란은 "나도 번호를 바꾸려던 시점에 의미가 좋아 나도 2012로 바꿨다. 그러나 아무도 (박태환과 내가) 사귄다는 의심을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승승장구’ 캡처)
전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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