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의 구미호 변신 전후 모습이 공개됐다.

강예원은 8월 17일 첫 방송된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서 구미호로 변신하기 전과 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구미진(강예원 분)은 연인에게 버림받고 난 뒤 클럽에서 짧게 만난 남자와 급하게 사랑에 빠졌다. 구미진은 그 남자에게 “나를 사랑하냐. 사랑하면 간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상대는 “간에 쓸개까지 더하고 심장까지 줄 수 있다. 그 정도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미진은 구미호로 변신해 그를 맞았다. 구미호로 변해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본 남자는 겁에 질려 도망가버렸다. 구미진은 청순한 원래 모습에서 벗어나 진한 눈화장과 흰 얼굴, 도발적인 의상의 구미호로 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시 남자에게 버림받은 구미진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날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 번째 간을 찾으려는 구미호 미진과 그녀의 가족들이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옴니버스극이다. (사진=MBC ‘천 번째 남자’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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